[KB라스쿨 중등] 온라인 연수 후기 (2월 23일, 24일)

 

이렇게 노란 조끼를 입고 온라인 연수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타일러 라쉬 님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잠깐 요약을 해보자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매우 불확실하다는 것. 앞으로의 세상 역시 계속 변화할 것임. 그렇기에 그동안의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길을 가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는 것. 열심히 공부하고 승진하기 위해 포기했던 것들, 배낭여행 가기, 영상 찍기 등을 희생한 것 때문에 어느 순간 미련처럼 남을 수 있다는 것.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을 포기했을 때의 우울감은 어떡할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불확실하기 때문에 안정된 길이 없다. 하나의 바구니에 하나의 계란을 담는 것이 위험하다. 멘토로서 인사이트를 가지고 멘티에게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언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려면 세계정세, 우리나라의 상황을 잘 이해해야 할 것 같다. 변화하는 세계에 유연한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실험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공식과 실험은 다르다. 실험은 방법을 터득하고 창조하는 것. 공식은 A->B->C라는 하나의 결괏값을 갖는다. 실험을 망해도 된다. 실패해도 된다. 
멘토로서 공식을 제시하는 것은 좋지 않음. 준비돼서 판단해서 한다? 장시간 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야 무언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잠자기 전까지 바로 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 일기 쓰기, 블로그 이런 거 말고! 작은 규모가 있어야 함. 익명으로 인스타계정 파서 추리 소설 5 문장 쓰기. 쪽지에다가 써서 붙이고 다니기. 리스트화하기.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마이크로 실험화 하기. 한 가지 일로만 인간은 만족하기 어렵다. 
농사와 비슷함. 이거 해볼까? 바꿔 해보면 어떨까? 등등... 모든 것들이 다 씨앗이 되는 것임. 다 심어봐야 함. 그래야 꽃이 필 수도 있는 거고 망할 수도 있는 거고. 일단 심어 봐야 하는 것!! 본인이 갖고 있는 뜬금없는 생각들도 다 씨앗처럼 심어서 키워보야 한다. 그래서 수확해 볼 수 있어야 한다.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평가는 금지. 이미 해봤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무시함. 왜냐? 결과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