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의 축복일까? 집 밖에 나가질 않았는데,, 총 5명의 사람을 만났다.
오전에는 화상 과외와 화상 멘토링으로 두 명의 학생을 만났고.. 저녁에는 두 명의 화상 과외 그리고 한 명의 조별 과제...ㅎㅎㅎ
집 안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집에 혼자만 있었지만 전혀 외롭지 않았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에,, 이런 일은 좀 자제하려고 한다.
줌 어플을 정발 잘 활용하고 있다.
줌으로 화면 공유를 통해 영상도 공유할 수 있고, 파일도 공유할 수 있고. 과외에 걸림돌이 될만한 부분이 전혀 없다. 기술이 많이 발전하면서 시공간을 넘어서 무리 없이 소통이 가능하게 되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면으로만 과외를 했지만 화상과외를 하고 나서부터는 대면은 못 하겠다.. 그동안의 이동시간을 어떻게 견뎠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화상과 와인만큼 학생과의 소통이 더더욱 중요해졌다. 계속 학생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고, 수업 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요새는 랜선 나눔 멘토링을 하고 있는데 그룹 화상 과외이다. 첫 그룹 과외인데 이해했으면 이모티콘으로 표현하게 한다거나, 퀴즈를 중간중간에 보는 등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열심히 따라와 주고 수업이 재미있다고 이야기해 주는 멘티들이 엄청 고마웠다.
어쩌다 보니 주말을 포함하여 매일 과외 및 멘토링을 하고 있는데 다행히 종강이 다가오고 있다. 많이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곧 방학이라 꾹 참고 있다.
하지만 계절 강의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방학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역시나 요긴하게 쓰이는 것은 바로 진로키트!
진로키트를 사용하면서 학생들이 수업에 지루해할 만하면 흥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 일지를 생각해 본다.
어떤 직업을 갖든 간에 성실성은 필요하고 책임감은 필요하다. 공부로 그러한 태도를 배울 수 있음을 강조한다.
물론 나의 경험들도 이야기해 준다. 성악을 하고 있는 일, 공부를 지속하는 일,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등...
수를 세어보니 멘토링으로 담당하는 멘티는 총 10명, 과외학생은 4명... 14명 거의 한 학급 인원수만큼 학생들과 상호작용하고 있는데 긍정적 에너지를 주는 멘토이자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매번 열심히 준비하며 수업을 하고 있다.
여로의 삶의 형태를 마주하게 되고 이해하게 된다.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 편견이 하나씩 부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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