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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꿀팁/-그랜드피스

그랜드피스투어(YP) 질문과 사유의 밤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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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마지막 학기를 마무리하고 글을 쓴다.
그동안 너무너무너무 바빠서 뭔가 기록할 잠깐의 시간조차 나질 않아서 덮어두고 있었다.
그리고 완전한 종강을 하고 오랜만에 여유를 갖고, 음악을 듣고 책도 읽고 있다. 좋은 구절이 보이면 블로그에 적어둬야지 그런 마음이다.

사실 오늘 오전도 꼼빡 프리미어 프로로 영상편집하느라 시간을 다 썼다. 돌아오는 주 토요일에 춘천에서 그랜드 피스투어의 여행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거기에 송출할 영상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계획을 짜고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 이후가 진짜였다.
로컬과 로컬 평화를 생각하고, 사유를 확장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여행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느꼈는지를 세세하게 떠올려야 했고, 거기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평화로까지 생각을 확장해야 했다.
서학동 예술마을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공방 주인 분들을 만났었다.
로컬 파이오니어에 참여해서 로컬을 공부했다.
서울공익희망장학재단에서 로컬 예술인을 만났다.
로컬과 가깝고 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많이 수정하고 다듬었다. 교수님께서 많이 피드백 주시고 도와주셔서 가능한 일이었다.
그 과정에서 많이 배웠다.

나의 여행 질문은 “상업화의 흐름 속에서 로컬은 어떻게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였다.

나의 평화의 답은 ‘연대와 협력’이었다. ‘균열 속에서도 서로의 음을 맞춰가는 조율의 과정’이 평화라고 생각했다. 이 답을 내기까지의 과정을 에세이의 형식으로, 영상의 형태로 풀어냈다.

바로 여기👉👉👉👉
http://ypconnected.com/bbs/board.php?bo_table=gallery&wr_id=39&sca=KOR

Young Professionals Conn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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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connected.com


그랜드피스투어는 올해로 2주년이 되었고, 앞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12월 말에는 그랜드피스투어 장학생 3명을 포함하여 이전 기수 장학생,  YP 교수님들, 동료들, 주민들과 함께 질문과 사유의 대화를 나누게 된다.

준비할 내용은
1) 영상에 주로 담고자 한 부분
2) 학문의 틀 속에서 관념적으로 생각한 평화의 가치와 일상에서 실천적 의미로의 평화가 가지는 간극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본인의 노력은?
3) 여행을 통해 개인적으로 얻은 교훈
4) 그랜드피스투어에서의 경험은 나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
이다.

여름 때의 선발과정부터 9월 도쿄를 가고, 12월 사유를 나누는 시간까지 쉬운 과정이 절대 아니었다. 하지만 그만큼 내면에 미친 영향이 크다. 길을 가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로컬평화와 관련한 것을 떠올렸고, 책을 읽고, 정리했다.
중요한 것은 ‘관계’인 것 같다. 나의 평화는 과제들을 끝내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는 것이다. 나는 계획적으로 주어진 일을 끝내고 통제된 것에 대한 안정감을 느낀다. 하지만 로컬 평화는 그걸로 되지 않는다. 로컬은 하나가 아니기 때문이다. 통제하에 평화는 모두의 평화가 될 수는 없다. 다양한 주체들의 고유성을 인정하면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평화를 향해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동료들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그리고 벌써 내년의 기수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그 이야기는 다녀온 뒤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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