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현재는 2일차 저녁 7시! 원래 이쯤되면 숙소에 있을 시간이지만 뭔가 내일 떠나는 아쉬움도 있고 해서 괜히 스타벅스 와서 블로그 글 쓰고 있다.
3월 달이면 이제 대학원생으로 삶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 전에 하루하루 흘러가는 방학 날들을 내방 자취방에만 보낼 수는 없었고, 급작스럽지만 제주행 비행기표를 결제했다. 왕복 1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이정도면 여수 왕복 값과 비슷허다..
평일 화수목 일정이었고, 평일이라 그런가 늘 사람이 별로 없었다. 대체적으로 조용한 느낌쓰~ 하지만 오히려 좋아 느낌쓰~

이번 여행 나와 함께한 쏘나타!
사실 여기에 빅 이슈가 있었는데... 아빠가 렌트카를 예약해 주실 때 2월이 아닌 3월로 예약을 했다는 것..
그리고 그 이전에도 실수가 있었는데 제주공항 렌트가 아니라 김포공항 렌트로 했다는 것..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는 보였는데 두번째는 안보였다.
그래서 고객센터 가서 변경변경 했고~ 850원인가 추가금 내고 다행히 차를 렌트할 수 있었다.
제주도에 와야만 차를 운전할 수 있다니.. 정말 슬프다. 바다 풍경 산 풍경 돌 풍경 보면서 운전하는 것이 이번 제주 여행에 가장 큰
힐링이었다.
지금부터 등장하는 공간들은 모두 1인이 방문 가능한 곳입니다. (역시 꿀정보를 제공하는 나의 블로그!)

공항 근처에 있는 '안녕,전복' 이라고 하는 곳이다.
전복죽 녹진한 것 보이시나요? 정말 맛나요! 여긴 저의 또간곳입니다.
새로 이전한 듯 싶다.

이렇게 비행기 날라가는 걸 볼 수 있는 곳으로!
밥 먹고 이동한 곳은 닭머르~ 풍경이 아주 기가 막힌다. 여기 오면 내가 제주 왔구나~ 할 수 있는 곳이다.
1년에 한번 이상은 제주에 놀러오다 보니 슬슬 알아가는 곳들이 많아진다.
스티커 10개 모아야지~

닭머르 근처에 '점점'이라고 하는 카페이다.
옥수수로 만든 아이스크름, 커피를 판다.

양은 진짜 적은데 진짜 맛있다. 사실 음료 하나 다 못 먹기 때문에 이정도 양이 딱 알맞다.
저녁 야식은?
고등어봉초밥~ 다른 거 먹기는 싫었고, 제주에서만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고등어 봉초밥 당첨!
배달의 민족에서 유일하게 고등어봉초밥 파는 곳에 시켰다. 25000원이었나~?

음 쏘쏘한 맛이엇어욥. 사실 이거랑 같이 먹은 홍석천 홍치즈라면? 그게 더 맛있다고 느껴졌다.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제주 첫째날 끝!
제주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4시 이기도 했고, 영어 교재 작업을 이때까지 마쳐야 했기 때문에 사실 마음이 제대로 편하지는 않았다.
야식 먹고 2시간 더 작업 하고 나서야 끝났다.ㅠ 비행기타고 힘들었는지 꿀잠잤다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달려간 곳은 바로 김녕빵집!



빵 찍은 건데 내 실루엣이 더 두드러진다.ㅠ

소금빵 한 입 먹고 바로 다시 가게에 달려가서 2개 더 샀다.
사실 빵 잘 못 먹는데 2200원인가 하는 가격에 말도 안되는 소금빵 맛이라서 이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저 더 사야한다고 생각했다. 이거랑 올리브+토마토 빵 샀는데 그것 역시 짭쪼름하니 겁나 맛있다.
여기 소금빵은 제가 먹어본 1등이었어요. 진짜로.
다음은 코난해변에 위치한 카멜커피.

실수로 에스프레소 라떼가 아니라 드립? 필터? 커피+ 우유 를 마셔버렸다.
슬펐다.. 맛이 내게 다가오지 않았다........

창밖으로 바라본 뷰는 좋았다. 안에서는 되게 평온한 느낌이었는데 나가보니 바로 머리 빗자루 되는 바람이었다.
여기서 전자책 좀 읽었다.
제주에 와서 진짜 아무 생각 안하고 쉬려고 했는데, 또 할일을 찾게 된다. off버튼을 누른다고 바로 off가 되지는 않음을 느꼈다.
관성의 법칙이 지독~하다.

다음은 부촌이라고 하는 갈치조림 집이었다. 1인도 가능한 곳.
반찬이 참 많이 나오죠? 감사합니다.
반찬들 두루두루 다 적당했다~

이 모든 것이 14000원... 말이 안되는 것 같다.

갈치 토막 3개 들어있음! 맛있음!!
다음으로 성산일출봉 산책하러 가기


그냥 무료로 열린 곳만 쭉 돌고 오려고 했는데 그럴거면 왜 성산갔냐는 지인의 말에 그런가... 하고 올라갔다.
로봇처럼 뚜벅뚜벅 쉬지도 않고 바로 정상 올라감. 이유는 모르겠는데 걍 멈출 수가 없었다.
근데 정상 도착하자마자 인간임을 확인함.(심장 거의 200까지 간듯?)

성산 내려오면서 본 풍경. 미세먼지가 좀 있어서 히끄무레하다...;

요기는 아오이에오 라고 하는 소품샵이다.
보통 소품샵들이 어딜가나 비슷한데(전국구로 봤을 때도) 이곳은 짧지만 강렬했다...
왜냐면?

바로 이것 때문!!! 너무 귀엽지 않나요..?
살려고 했는데 30000원이라 내려놓음. 그가격 주고 살 만한 귀여움인데 내 재정이 귀엽지가 않아서 fail.
두 명의 친구가 추천한 어니스트 밀크 카페!
귀여운 아기 소 3마리가 마당에 있었다. 시간 맞춰가면 소들 우유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단다.
하지만 나는 처음보는 누구와도 낯가리기 때문에 안했다.

요건 아이스크림, 우유맛이 정말 녹진하다. 우유 아이스크림류 파스쿠찌 요런 류들과 비교해봐도 우유맛은 확실히 더 강렬했다.

맛있었다. 그렇게 달거나 하지 않은데 계속 넘어가는 맛. 2200원이라서 안 사먹을 수가 없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요거트 정도는 먹어줘야지!!

여긴 '소심한책방'이다. 제주 서점으로 워낙 유명한 곳인데 이번에 처음 와봤다.
원래 제주는 영업중이라 되어 있어도 문 닫는 경우가 좀 있잖아요?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그런 일은 별로 없었다. (오조빈티지 가게 갔는데 문 닫혀 있었다. 옷 사입으려고 했는데ㅠ)
그냥 공간 분위기가 좋았다. 밝고 책들이 있고, 사람들이 책을 읽고 하는 그 바이브.
여행와서 독립서점은 꼭 가는 편이다.

성산쪽에 '단백'이라고 하는 고깃집이다.
제주에서 1인이 25000원의 가격으로 흑돼지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삼겹살은 아니고 목살이다.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시스템이고, 그래서 옷에 냄새 안배는 장점이 있다.
엄마가 무슨 탑이냐고 하시길래 얘 이름을 흑돼지 목살 탑이라고 이름붙여 주었다.
아빠는 황제의 석식이라고 하셨다.
ㅋㅋㅋㅋㅋ늘 느끼는 것이지만 부모님은 역시 이름붙이기 달인들이시다.

이건 김치짜글이인데 사장님 제주묵은지 재료를 사용했다고 하셨다. 고기랑 묵은지가 같이 있는데 역시 맛있었다.
원래는 2천원이지만, 뭐시기를 해서 서비스로 받았다!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베르가못딸기크림프라푸치노 이다. 스타벅스 함덕점에서 마시고 있다.
무려 8500원이지만 그동안 모아온 스타벅스 쿠폰들로 공짜로 마셨다.
맛이 정말 기가 막힌다. 제주와서 제일 맛있었..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평택 카투사 에스코트 후기 (0) | 2026.03.14 |
|---|---|
| 응암~ 망원 천변 러닝 후 망원 소금빵 순례 (feat. 코토 베이커리, 구미가당) (0) | 2026.02.22 |
| 부암동 뷰가 한 눈에 보이는 ‘희작’ 카페 (0) | 2026.01.24 |
| 수원 2일차 - 평장원, 콜링우드, 수원립미술관(공생), 수원화성 걷기 (1) | 2026.01.18 |
| 수원 맛집과 카페 놀 곳- 통닭거리, 행궁동 소품샵 (0) | 2026.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