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이 복잡하다. 너무 실용과 현실을 생각하다 보니 삶의 의미가 없어진 것 같다. 낭만과 영감이 나의 삶을 지탱하는 큰 지지기반인데 돈을 모으고자 하고 어서 여러 의미에서 독립하고 싶다는 마음에 집중하다 보니까 내가 해온 모든 것들이 의미가 사라진다.
예술, 철학, 공부를 왜 하지? 나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은 맞지만 실제적으로 안정을 주지는 않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기술에 가까이 가려고 하면 온몸이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나름 성과는 나오고 있고, 못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는 조금 방향이 달라서 혼란스럽다.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나는 돈을 벌고, 모으고, 키워내야 할 것이다. 나를 먹여 살리는 것은 나밖에 없을 테니까.
그래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일단 버티기! 2025년 나에게 정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섣불리 무언가를 바꿔도 안되고, 너무 무리해서도 안 되고, 이대에서의 학사의 과정을 잘 마무리를 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다 정교히 하고, 투자해야 할 것은 사부작사부작 투자를 하고, 하던 것은 꾸준히 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1000개까지 써보고, 지원하고 싶은 대학원에 지원해 보고, 투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투자하고, 돈을 벌어야 할 때는 돈을 벌고 일단은 스스로 이렇게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
🌚흠 생각해보니,,, 올해 많은 것들을 도전해봤기 때문에 혼란함이 있는 거라 생각한다. 여러 가는성이 있는 사람은 혼란 속에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하자. 잘 되어가고 있다.
3-1 수강해야할 7개의 교과목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전공 과목 (기술+기자 수업) : 전문성을 높이기
+
스크랜튼 전공 과목(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과목) : 생각응 깊게 하기 (jet ski보다는 scuber diver처럼)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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